Blue House
The work “Blue House” is one such scene that was hoped for on the canvas – and unexpectedly became reality. The seat of government of the South Korean president is painted in the upper half of the picture, with a peacefully demonstrating mass of the general strike in 2014 below. A demonstration directly in front of the Blue House was strictly forbidden, especially during the government phase of the authoritarian-conservative President Park (2013-2017). Two elements are put together here: The space of the event as an impossible place of assembly and the event of the demonstration that had actually taken place at another location but was not heard by the government at the Blue House. The court first allowed demonstrations in front of the Blue House at the end of 2016, when the unstoppable wave of democratization in South Korea led to the impeachment of corrupt President Park.
푸른 기와의 집
푸른 기와의 집이라는 작품은 캔버스에 그려지길 바랐던 장면이 뜻밖에도 현실이 된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림의 상단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2014년 총파업 당시 평화롭게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군중이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박근혜 대통령 집권기(2013~2017년)에는 청와대 앞 시위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집회가 불가능한 장소라는 점, 그리고 실제로는 다른 장소에서 시위가 진행되었지만, “행진 막을 수 없다”라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당시 전 박근혜 정부로부터 중무장한 경찰병력을 동원해 인도까지 봉쇄당하고, 과잉 진압을 당한 시위라는 점입니다. 법원이 청와대 앞 시위를 처음으로 허용한 것은 2016년 말, 한국 사회에 거스를 수 없는 민주화 물결이 부패한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을 때였습니다.